유정복 "인천시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공간 될 것"

  • 총사업비 4957억 원 투입, 연 면적 8만 417㎡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

사진유정복 시장 sns
[사진=유정복 시장 SNS]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신청사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새로운 시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의 미래를 짓기 시작합니다. 인천시 신청사 건립의 첫 삽을 떴습니다"라며 신청사 착공 소식을 전했다.

유 시장은 "40년 전에 지어진 현청사는 인구 100만명 시대에 군구를 포함한 시공무원 4000명 시절의 청사였다. 지금은 인구 300만에 시본청 직원 4000명을 포함하여 1만 8000명의 공무원이 일하는 도시로 커져서 새로운 시청사 건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사는 분산됐던 행정 기능을 한자리에 모아 효율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문화·복지·소통이 어우러지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행정은 더 가까이, 시민의 삶은 더 편리하게 닿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2028년 완공될 때까지 단 한 걸음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단지 ‘시청’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집’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청사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4957억 원이 투입되며, 연 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급변하는 미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현재 분산된 행정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 건립은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차 공간이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정원 같은 광장은 중앙공원과 연계되어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누구나 쉽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행정 중심지가 된다.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의회 청사와 교육청까지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타운이 형성되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초일류 도시 인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건축공사는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4월 29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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