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재차관 "물가, 최우선 과제…범부처 역량 총동원"

  • "먹거리 물가 여전히 높아"

이형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4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라며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2일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한 뒤 "취임 이후 물가 상황을 첫번째로 점검하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지표상 안정된 흐름으로 보이나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수준이 높다"며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돼 서민과 중산층에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석유류, 공공요금 등 품목별로 물가 현황,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수입이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의 경우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이 행정예고된 상태다. 정부는 21일부터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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