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4850ha로 전년 3만3212ha보다 1639ha(4.9%) 증가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2024년 3만3313ha에서 지난해 3만3212ha로 소폭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재배면적 증가분은 아직 과일 생산을 본격화하지 않은 미과수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사과 성과수 재배면적은 2만3791ha로 전년보다 612ha(2.6%) 늘었다. 미과수 재배면적은 1만1059ha로 전년보다 1027ha(10.2%) 증가했다. 미과수는 아직 열매 생산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지 않은 나무를 뜻한다.
배 재배면적은 소폭 줄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9302ha로 전년 9316ha보다 14ha(0.1%) 줄었다. 지난해 1.1%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소폭 줄며 장기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배는 신규 식재도 감소했다. 올해 배 성과수 재배면적은 8477ha로 전년보다 154ha(1.9%) 늘었지만, 미과수 재배면적은 825ha로 전년보다 168ha(-16.9%) 감소했다. 생산 가능한 나무 면적은 늘었지만, 향후 생산 기반으로 이어질 새 나무 면적이 줄어든 셈이다.
배 재배면적은 장기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왔다. 2005년 2만1735ha였던 배 재배면적은 올해 9302ha로 줄었다. 20여 년 사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4만4258ha로 전년대비 29.0% 증가했다. 보리 재배면적이 3만7250ha로 전년보다 1만2016ha(47.6%) 늘며 전체 맥류 증가세를 이끌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맥주보리 재배면적이 8723ha로 전년보다 3293ha(60.6%) 늘었다. 쌀보리는 2만400ha로 7017ha(52.4%) 증가했고, 겉보리는 8126ha로 1706ha(26.6%) 늘었다. 반면 밀 재배면적은 7009ha로 전년보다 2063ha(-22.7%) 감소했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4897ha로 전년 1만4927ha보다 30ha(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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