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숨 고르는 비트코인…10만8500달러 등락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증시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숨 고르기에 나섰다. 11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면서 상승 국면을 기다리는 모양새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현재 10만84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2%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92% 내린 2768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11일 오전 11만 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에는 줄곧 11만 달러를 밑돌면서 10만9000달러대에서 횡보했다. 밤 늦게 반등을 시작해 11만 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자정을 넘어서면서 재차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10만80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늘어난 데다가 미국 증시도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주춤한 게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96% 내린 1억4941만원(약 10만9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5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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