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축사는 박해정 동농문화재단 대외협력본부장이 대독했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 국제 사회에서 자주적이고 독립된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에는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분들의 역사적 현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우리가 인간다운 삶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토대를 이루고 있다"며 "보훈은 이와 같은 역사성이 왜곡되지 않게 지키고, 공정한 해석과 정당한 평가 속에서 후대에 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실전적인 가치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보훈 신춘문예 수상자 여러분은 문학의 힘을 통해서 보훈의 의미를 확장시켰다고 생각한다. 그 소명의 의미가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모두가 공감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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