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고 긴 드라마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어디서 휴식을 가질까.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 주연 배우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1988년을 추억하는 청춘들이 모였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 역시 태국 푸껫에 있는 같은 리조트에서 종영 기념 워크숍을 진행했다.
두 작품의 배우들이 공통으로 선택한 이곳은 리조트 내에서 모든 곳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다.
전 세계 70여 개 지역에 자리한 클럽메드는 숙박, 식사, 음료, 액티비티, 공항-리조트 간 교통까지 모두 포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예약으로 항공부터 미식, 스포츠까지 여행의 모든 요소가 해결되는 셈. 골프 아카데미, 테니스, 스노클링, 패들보드, 요가 등 리조트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만 해도 60여 가지다.

◆"발리에서 생긴 행복" 항공·객실·식사까지 한 곳에서 해결
"모두가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에 만족했고, 짧지만 깊이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제작된 한 언슬전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클럽메드 발리에서 드라마 종영을 기념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클럽메드 발리에서 보낸 휴가를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리조트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는 뷔페 레스토랑 '아궁'과 고메이 라운지 '덱(The Deck)'이 있다. 아궁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은 물론, 건강식과 저칼로리 메뉴를 제공한다. 덱에서는 해산물 특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클럽메드 발리의 테마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 로컬 음식 체험, 해변 선셋 요가 클래스 등도 즐길 수 있다. 클럽메드 발리에 왔다면 '공중그네 아카데미'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이 수업에서는 그네를 타고 잠시나마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발리의 문화와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리조트가 마련한 외부 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붓 문화 탐방, 타나롯 사원 투어, 선셋 크루즈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태국 현지식 복싱 배우고 피피섬 물놀이까지
연일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팀은 2016년 드라마 종영 후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장기간의 촬영으로 관광 대신 휴식을 원했던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클럽메드 푸껫'을 선택했다. 이곳에 4박 5일간 머물렀던 응답하라 1988팀은 리조트의 수영장과 카타베이의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태국 전통문화를 반영해 조성된 방갈로와 조용한 정원에서는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하루 종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 메인 레스토랑 '마무앙'에서는 뷔페식으로 태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야외 테라스석과 어린이를 위한 베이비 코너도 마련됐다.
오픈 바에서는 주류를 포함한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리조트 곳곳에서 자유롭게 간식도 즐길 수 있어 입이 심심할 틈이 없다.

리조트 안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외부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클럽메드 푸껫에는 피피섬, 팡아 만, 코끼리 투어 등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타이 복싱, 실내 암벽등반, 공중그네, 골프, 빠델 테니스, 요리 클래스 등 60여 종의 스포츠와 체험도 제공한다. 특히 타이 복싱은 태국 현지에서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중 하나다.
이 외에도 푸껫의 아름다운 해양에서 즐기는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도 운영돼 10세 이상이라면 초급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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