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대통령실,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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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에게서 직접 추천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와 대통령 공식 SNS, 이메일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천은 1주일간 진행됩니다. 접수된 후보자는 데이터베이스화된 뒤 대통령실의 검증을 거쳐 정식 임명 절차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국민추천제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를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로 소개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인사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도 가졌습니다.
李대통령, 시진핑 中국가주석과 첫 전화 통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경제·안보·문화·인적교류를 포함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공식 초청했고, 시 주석도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APEC 회의는 시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이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지방 행정 경험을 공유하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내란 등 3대 특검, 李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의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의혹’과 ‘김건희 여사 의혹’, ‘채상병 사망 사건’ 등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의결된 특검법은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특검 추천 및 수사팀 구성 절차에 들어갑니다. 각 특검법은 내란·외환 혐의, 주가조작·공천 개입 의혹, 해병대 사건 은폐 의혹 등을 각각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내란 특검의 속도 조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민주당은 신속한 수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돼 법무부 장관이 직접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윤 정부에서 설치된 ‘법무부 인사정보 관리단’은 폐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李, 재판중지법·방송3법 등 처리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12일로 예정했던 본회의를 취소하고 쟁점 법안 처리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새 원내지도부가 출범한 뒤 속도감 있게 법안 처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재판 중지법'과 방송 3법, 상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처리는 연기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중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또 공영방송 이사회 확대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들도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당은 이번 주 본회의 자체를 열지 않기로 하며 입법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장실도 12일 본회의는 확정된 바 없고, 관련 요청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병대 700명·방위군 추가 2천명 LA 파견
LA에서 불법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병대 7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배치된 주방위군 2천 명에 더해 총 4천 700명이 동원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주지사 간 갈등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해병대 파견을 "도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언론은 이번 조치가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충돌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美中, 2차 무역협상 첫날 수출통제 논의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고 수출통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완화와 맞바꾸는 조건으로 일부 기술 수출통제를 해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협상은 제네바 합의 이행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양국은 오늘도 협상을 이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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