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마포문화재단의 제7대 대표이사로 고영근(60) 예술의전당 전 감사실장이 선출되었다.
마포문화재단은 고 대표이사가 6월 1일 정식 취임해 2년간 마포문화재단을 이끈다고 9일 밝혔다.
고 대표이사는 예술행정 및 조직경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로 재단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경영지원부장, 사업개발부장, 감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조직운영과 감사, 사업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예술의전당 이전에는 8년간 삼성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며 실행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가로 인정받았다. 고 대표이사는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기업과 공익성을 중요시하는 문화예술기관 조직을 모두 경험한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안목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마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플랫폼이 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조화롭게 살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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