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국가은행(중앙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 실시되는 ‘비현금 결제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자지갑이 내달 1일부터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현금과 마찬가지로 정식 결제수단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경제 중개사업에 관한 2024년 7월 17일자 국가은행통달 40호(40/2024/TT-NHNN)에 따른 것으로 전자지갑 간, 전자지갑과 은행계좌 간에 송금도 가능하다. 은행계좌에 연동되어 있지 않아도 되며, 농촌이나 오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가은행은 전자지갑 이용확대를 위해 통달 40호 개정작업도 추진한다.
베트남에는 3월 말 기준 47개 조직이 전자지갑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용 중인 전자지갑은 3027건이며, 전자지갑에 들어 있는 총 금액은 2조 8000억 동(약 155억 엔)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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