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철로, 내달 13일 '운임 반값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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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철로 페이스북]


홍콩철로(MTR)를 운영하는 홍콩철로공사(MTRC)는 7월 13일 운임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콴오(将軍澳) 노선 이용자들에게는 MTRC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TR 모바일’을 통해 무료 승차권도 제공된다.

 

지난달 22일 전력 공급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청콴오 노선의 운행 중단에 따른 것으로 홍콩 정부는 홍콩철로에 대해 1920만 HK달러(약 3억 5000만 엔)의 벌금을 부과했다. 2월과 4월에도 검사차량 고장으로 운행지연이 발생했으며, 승객에게 환불해야 하는 벌금 적립금이 일정 금액에 달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운임을 절반으로 할인하는 ‘운임 반값의 날’을 실시한다.

 

내달 13일 카드식 전자머니 ‘옥토퍼스(八達通)’를 이용한 MTR, 경전철, 신제지구 북서부를 주행하는 MTR 버스의 운임과 QR 코드 티켓으로 MTR 이용 시 운임이 50% 할인된다. 홍콩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특급열차 ‘에어포트 익스프레스(機場快線)’는 대상이 아니다.

 

5월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번이라도 옥토퍼스를 이용해 청콴오 노선의 역에서 내린 승객에 대해서는 MTR 모바일을 통해 6월 20일까지 자동적으로 무료 승차권이 배포된다. MTR 모바일 미등록자의 경우 6월 15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회원등록을 한 후 청콴오 노선을 이용한 옥토퍼스와 계정을 연결하면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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