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美수송사령관 접견…'연합수송지원태세 강화' 

  • 한미 연합 수송훈련 정례화 등 협력방안 논의

김명수 합참의장과 랜달 리드 미수송사령관이 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과 랜달 리드 미수송사령관이 9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이 9일 방한 중인 랜달 리드(공군 대장) 미군 수송사령관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접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김 의장과 리드 사령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인태지역의 안보정세와 연계한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이자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며 "러·북 협력 확대에 따라 점차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사이버 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과 리드 사령관은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신속한 한반도 전개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수송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한미 연합 수송훈련 정례화를 통한 수송자산 상호운용성 강화,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연합수송지원태세 완비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리드 사령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동맹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수 관련 상호운용성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방한했다. 미 수송사령관의 합참 방문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