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산업 임범수 대표가 29일 삼척시청을 방문하여 삼척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쾌척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 원을 기부하며 2년 연속 기부 행렬을 이어갔다. 이로써 임 대표의 삼척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기부액은 총 1천만 원에 달하게 되었으며, 이는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삼척시 도계읍 출신인 임범수 대표는 현재 동해, 원주, 강릉, 태백 등 강원 지역 주요 도시에서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향인 삼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늘 간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왔다.
임범수 대표는 "이번이 두 번째 고향사랑기부인데, 기부를 통해 이웃 지역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제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대표의 꾸준한 기부는 이러한 삼척시의 노력에 힘을 더하며, 다른 출향인사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운영

양양군이 다가오는 여름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을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 기간 동안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비상 연락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계곡,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30개소에 대해 안전시설물과 장비 전수 조사를 실시하며, 파손되거나 노후된 시설물은 신속히 보수 및 정비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다.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위험성이 높은 7개소는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하여 더욱 강화된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들 위험구역에서는 출입 통제 등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시행될 예정이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들이 배치된다. 이들은 △안전시설물 점검 △물놀이 사고 예방 활동 △위험 구역 출입 통제 △응급조치 및 상황 전파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현장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현재 양양군은 이 안전관리요원을 6월 4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현장 투입 전 심폐소생술, 인명 구조 요령, 구명 장비 사용법 등 전문적인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여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지도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에도 많은 피서객이 양양 지역의 아름다운 계곡과 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금지 구역 등 위험 지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고,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동해시, 6월 예산 신속집행 '총력전' 돌입...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강원 동해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동해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1분기 재정 집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재정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적극 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이다.
시는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당초 예산 대비 467억 원이 증액된 628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동안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안에 재정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에는 지역 경제에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요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화폐 '동해페이' 사용처 확대 및 인센티브 10% 지급 예산으로 30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나안삼거리에서 변전소 간 도로 개설을 위해 27억 원, 다가오는 여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해수욕장 개장 준비 및 관광 기반 시설 정비에 18억 원 등이 투입된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위해 29일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하여 부서별 집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실질적인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6월 한 달 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성급 초호화' 시닉 이클립스 Ⅱ호, 속초항 첫 입항... 크루즈 관광 다변화 기대

세계적인 수준의 초호화 크루즈로 손꼽히는 시닉 이클립스 Ⅱ호가 29일 강원 속초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입항은 속초항의 크루즈 관광이 한층 더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시닉 이클립스 Ⅱ호는 일반적인 5성급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품질과 서비스를 자랑하며, 일명 '6성급 크루즈'로 불린다. 2만 2천 톤급 규모의 이 초호화 크루즈는 헬리콥터와 잠수정까지 갖추고 있으며, 속초항 첫 방문인 이번 항차에는 192명의 승객과 181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속초시는 시닉 이클립스 Ⅱ호의 역사적인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 등과 함께 크루즈 선내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기념패와 아름다운 꽃다발이 전달되며 입항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속초를 찾은 귀한 손님들을 환영하고 속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다.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한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이 펼쳐져 승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터미널 내에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K-컬처를 대표하는 한복 기념 촬영, 그리고 속초의 맛과 멋을 담은 지역 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 부스로 구성된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소도 함께 운영되며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속초의 주요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승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되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산, 박물관, 갯배 등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는 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속초시는 정부가 선정한 국내 7대 주요 크루즈 기항지로서, 분단의 역사와 아름다운 어촌 마을, 그리고 세계적인 명산인 설악산을 모두 품고 있는 '명산 트레킹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닉 이클립스 Ⅱ호와 같은 소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초호화 크루즈의 입항은 대형 크루즈 위주였던 속초항의 크루즈 방문객 유형이 더욱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닉 이클립스 Ⅱ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하여 크루즈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속초만의 고유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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