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2630선 돌파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세 무풍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6포인트(0.37%) 오른 2631.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28포인트(0.35%) 오른 2630.6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1.7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 HD현대중공업(1.70%)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4%), LG에너지솔루션(-2.9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5포인트(0.48%) 내린 729.6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15포인트(0.16%) 오른 734.39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21%), 에코프로비엠(-1.03%), HLB(-0.88%), 에코프로(-1.10%), 레인보우로보틱스(-1.16%), 휴젤(-0.43%) 등은 하락세다. 리카켐바이오(0.78%)만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업종별 순환매가 반복되면서 자칫 엇박자 장세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현재는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관세 무풍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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