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당기순익 161억원…전년 대비 68% ⭣

  • 이자이익 1085억원으로 20% 감소한 영향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1300억을 기록한 이자이익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총 1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7억원)보다 68.2%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이자이익은 10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7억원)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수익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7억원) 대비 25.5% 늘어난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9%, 14.8% 성장했다.
 
수신 잔액은 은행권 수신 금리 인하 및 자산 시장 위축에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증가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만 약 2조2000억원의 잔액이 늘어났다.

여신 잔액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했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올 1분기 후순위 대환대출 출시 이후 올 4월 말 잔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말 연체율은 0.66%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개선됐다. 부실채권(NPL)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은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말 303.3%로 올랐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5.0%로 직전 분기(35.3%)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관리 기준인 30%는 크게 웃돌았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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