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작년 순익 11조원…4년 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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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1조1533억엔(약 11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4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이날 함께 발표한 2025년 1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5171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11% 증가한 1조9411억엔이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비전펀드의 투자 실패 등으로 3년간 적자를 내왔지만, 작년도에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등 보유 주식의 공정가치 상승에 힙입어 3조7000억엔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NHK는 "주력 산하 투자펀드 등에서 투자처 주가가 상승해 실적이 개선된 게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주회사 투자사업의 경우 알리바바 관련 1조8759억엔과 T모바일 관련 1조3522억엔 등 3조4138억엔의 투자이익을 올렸으며 비전펀드(SVF) 투자이익은 3876억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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