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업들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행사를 열고 있다.
쌍용 C&E 동해공장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 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 C&E 동해공장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 등 30여 가족이 초대되어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먼저 가족들은 동해공장 시설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직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아빠, 엄마가 일하는 공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가족 간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졌다.
공장 견학 후에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무릉별유천지로 자리를 옮겨 즐겁게 지냈다. 이곳에서 가족들은 다양한 놀이 기구와 체험 시설을 이용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함께 몸으로 부대끼고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쌍용 C&E 동해공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 장과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세트 등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들이다.
김재중 공장장은 "임직원들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의 유대감을 더욱 키우고, 회사가 더욱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갖춰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 C&E 동해공장은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가족 초청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동해 묵호신협 봉사단, 어버이날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으로 감동 선사

가정의 달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해시 지역에 훈훈한 감동이 전해졌다.
동해 묵호신협(이사장 김태호) 봉사단(단장 문영애)이 이날 동해 묵호신협 본점과 각 지점을 방문하신 어르신 조합원들을 위해 특별한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지역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다. 동해 묵호신협 봉사단원들은 행사에 앞서 손수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예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고 한다. 기성품이 아닌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이 담긴 카네이션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어버이날 당일, 신협을 방문하신 어르신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봉사단원들이 직접 다가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선물과 따뜻한 마음에 많은 어르신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기뻐하셨다.
김태호 동해 묵호신협 이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동해묵호신협의 어르신 조합원들께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하며, "오늘 이렇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동해 묵호신협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처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전달 행사 역시 지역 어르신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보여주는 따뜻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천만 송이 장미의 향연 속으로 '2025 삼척 장미축제' 5월 23일 개막

아름다운 장미의 도시 삼척에서 봄의 절정을 장식할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재)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흘간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미 요정과 비밀의 정원'이라는 매력적인 부제 아래 진행된다. 장미 요정과 그녀를 괴롭히는 악령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하여 축제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축제 개막일과 매주 주말(금, 토, 일)에는 장미 요정, 악령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신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재미있는 도전과 성취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주 무대인 약 8만 5천㎡ 규모의 삼척 장미공원은 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총 6가지 테마로 아름답게 꾸며진다. 테마별 구역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그리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예쁜 포토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운영 시간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로 조정되어, 낮의 장미뿐만 아니라 밤에도 은은한 조명 아래 피어난 장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인기 가수와 공연팀이 펼치는 무대도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로이킴과 세계적인 트리오인 부다페스트 코바스 트리오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서 펀치(5월 24일), 경서 예지(5월 25일), 스윗소로우(5월 31일), 디에이드(6월 1일)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장미향 가득한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이다. 5월 31일 오후 5시에 삼척 하늘을 수놓을 블랙이글스의 멋진 비행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기구, 삼척의 맛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 신나는 거리 공연, 그리고 예술과 장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인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 눈과 귀, 입이 모두 즐거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삼척 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삼척 장미축제가 천만 송이 장미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축제를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척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마무리…청렴도 조례 등 5건 의결

삼척시의회가 2025년 제262회 임시회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삼척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삼척시의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삼척시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지방자치의 변화에 맞춰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자치법규 일제 정비를 위한 삼척시 조례 일괄 개정 조례안', '삼척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통과되었다. 또, 앞으로 진행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과 '행정사무감사 관계 공무원(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도 모두 원안 가결되어 내년도 시정 운영을 꼼꼼히 살필 준비를 마쳤다.
본회의 시작에 앞서 김재구 시의원(국민의힘)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 의원은 삼척을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인 이승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연구 및 선양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승휴 기념관'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삼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이승휴 선생의 정신을 알리는 중요한 공간이 될 기념관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권정복 시 의장(국민의힘)은 이틀간의 짧은 기간에도 내실 있게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축제와 행사들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오래 머무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운영에 완벽히 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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