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취업 돕는다…직무교육 등 지원

취업 준비 교육·채용 연계 인턴십 등 제공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청각 장애인 고용 사각지대 해소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하나금융은 장애인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금융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보유한 사업장 등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4개월간 이뤄진다. 하나금융은 발달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각 7개와 2개의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이나 모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구성된다. 하나금융은 직무·취업 교육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3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생이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채용 연계도 추진한다.

한편 하나금융은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과 청각 장애인 20명을 선발항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