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어린이날·입하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낮 최고 17~2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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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이자 어린이날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도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짧게 그치고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 미만 △충청권 5㎜ 내외 △전라권·제주도 5~20㎜ △경상권 5~20㎜(대구·경북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 미끄럼과 시야 저하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으니 차량 간 충분한 간격 유지와 감속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4도, 인천 9.8도, 수원 7.4도, 춘천 5.5도, 강릉 8.5도, 청주 8.6도, 대전 6.4도, 전주 8.7도, 광주 8.3도, 제주 13.0도, 대구 7.1도, 부산 13.0도, 울산 11.9도, 창원 9.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상된다. 서울 18도, 청주·대전·대구 21도, 부산 19도 등으로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편이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내륙과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교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서는 동해, 서해, 남해 앞바다의 물결이 0.5~1.0m, 먼바다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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