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亞청소년대회서 필리핀에 10-0 콜드 게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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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9-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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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야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크게 승리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필리핀에 10-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1회 말부터 안타 3개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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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선라운드서 대만에 석패…7일 2차전서 일본과 격돌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U-18 선수단이 부산 국내 강화훈련 도중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U-18 선수단이 부산 국내 강화훈련 도중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야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크게 승리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필리핀에 10-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1회 말부터 안타 3개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필리핀을 압박한 대표팀은 결국 10점 고지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는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심재훈이 2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특히 활약했다. 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함수호도 3회 말 적시 2루타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도 빠지지 않고 좋은 활약을 했다. 선발투수 박건우는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김동현-김태형-정우주도 1이닝씩 책임졌다. 특히 정우주는 공 12개로 삼진 3개를 연달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필리핀에 대승을 거뒀지만, 예선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한 바 있다. 7일 열리는 슈퍼라운드 2차전은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예선라운드 상대 전적이 슈퍼라운드 순위에 반영되기 때문에 일본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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