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취업자 9만6000명 증가…두 달 연속 10만명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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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7-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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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취업자가 9만6000명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두 달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대를 하회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2021년 3월부터 4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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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월 취업자가 9만6000명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두 달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대를 하회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2021년 3월부터 4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올들어 취업자가 늘어나는 숫자는 지난 1~2월 30만명대 이후 3월 17만3000명으로 둔화했다. 4월에는 26만1000명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5월 8만명, 6월 9만6000명을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10만명대를 하회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5만8000명 늘고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20대에서 13만5000명, 49대에서 10만6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취업자가 14만9000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5000명), 운수 및 창고업(4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6만60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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