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한국, 우크라 무기지원 시 양국 간 치명적 결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26 20:3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에 대해 한 번 더 경고했다.

    그는 이날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우리는 한국이 러시아와 관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공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하는 데 한국의 무기와 군사 장비가 이전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돌이킬 수 없는 성급한 조치에 경고"

  • 강경 발언에 "미국에 의존 말라" 충고까지

마하트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타스 통신 연합뉴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타스 통신·연합뉴스]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에 대해 한 번 더 경고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제12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법률포럼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런 반응을 내놨다.

그는 이날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재고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우리는 한국이 러시아와 관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공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하는 데 한국의 무기와 군사 장비가 이전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정부에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했다. 그는 "미국의 속국이 되는 걸 그만두고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 공급 문제를 재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