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모듈러건축 연구로 ESG 실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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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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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공사가 모듈러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사내 연구동아리 B-UNIT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기술 연구에 나섰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 중 노후화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모듈러 주택으로의 재건축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모듈러건축은 ESG경영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OSC기반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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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 연구동아리 B-UNIT 결성, 국내외 실증 사례 분석 및 적용 방안 모색

모듈러건축은 기존 노동집약적 건설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 공장 생산방식을 건축에 적용한 것으로 공장에서 모듈을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반 건설방식이다사진부산도시공사
모듈러건축은 기존 노동집약적 건설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 공장 생산방식을 건축에 적용한 것으로, 공장에서 모듈을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반 건설방식이다.[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모듈러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사내 연구동아리 B-UNIT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기술 연구에 나섰다.

이번 연구는 기존 건설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과 환경 적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실증 사례를 분석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에 적합한 모듈러 건축방식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이는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 집약적 작업을 줄이고,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품질의 일관성 유지와 고소 작업의 위험 감소, 자재 낭비 및 폐기물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장 점유율이 낮고,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모듈러 생산 업체의 부족으로 대량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 중 노후화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모듈러 주택으로의 재건축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모듈러건축은 ESG경영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OSC기반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도시공사는 관련 법령을 검토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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