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 대신 조각으로...1·2인 가구에 증가에 미니·조각 수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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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기자
입력 2024-06-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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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박이 진열돼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6㎏ 이상 대형 수박을 찾는 고객이 꾸준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앙증맞은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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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박이 진열돼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6㎏ 이상 대형 수박을 찾는 고객이 꾸준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앙증맞은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수박이 진열돼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6㎏ 이상 대형 수박을 찾는 고객이 꾸준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앙증맞은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수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미니 수박과 잘라서 포장한 조각 수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올여름 소품종 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늘려 판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수박 전체 매출에서 5㎏ 미만 '소(小)품종 수박' 비중은 2021년 4%, 2022년 5%대 중반, 2023년 6%대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조각 수박 품목을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렸고 오는 13일부터 네 조각 컷팅 수박도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스윗 슬라이스' 코너에선 수박 컷팅 서비스 이용 고객이 몰려 '오픈런'(개점 시간 구매)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 선보인 소품종 중에서 애플 수박은 한 통당 무게가 1㎏ 안팎으로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으며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현재 까망애플 수박은 1.5∼3kg, 블랙망고 수박은 3∼5kg 크기를 각각 주력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애플수박, 2.5∼3kg 크기의 블랙 스위트 수박 한 통을 약 1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수박 매출과 판매량을 보면 여전히 6kg 이상 큰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1∼2인 가구가 늘면서 미니수박, 1팩 용량의 조각 수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할인행사를 통해 수박 가격을 낮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레드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수박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2천원 할인하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천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도 오는 1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일반 수박 전 품목에 대해 3천원 할인한다.
 
편의점은 1∼2인 가구가 주력 고객인 만큼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 판매에 집중한다. GS25는 순살조각수박(480g)과 애플수박(1㎏ 안팎), 망고수박(1∼3㎏), 블랙수박(3∼5㎏)을 판매하며 이달 내내 BC카드와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수박 전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CU도 간편 과일 트렌드에 맞춰 껍질을 제거하고 깍둑썰기한 수박을 담은 '싱싱생생 조각 수박'(250g)을 출시했으며, 통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5㎏ 내외 크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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