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6~17일 中 국빈 방문…'올림픽 휴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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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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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초 집권 5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6~17일 중국에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이후 7개월 만이다.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잇따른 방중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 간 강력한 유대 관계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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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초청으로 방중…베이징·하얼빈 2개 도시 방문

  • 시, 올림픽 휴전 설득 여부 '관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18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18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달 초 집권 5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6~17일 중국에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고 14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이후 7개월 만이다.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잇따른 방중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 간 강력한 유대 관계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도 이날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확인하며,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 하얼빈 2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회담에서 포괄적 파트너십, 전략적 협력 문제, 주요 국제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제한 없는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는 등 미국을 포함한 서방은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을 경계하고 있다. SCMP는 “서방의 제재로 인한 고립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푸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시 주석의 유럽 순방이 끝난 직후 이뤄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 주석은 유럽 순방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만났다. 시 주석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마크롱 대통령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과 파리 올림픽 기간 전 세계 ‘올림픽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올림픽 휴전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세계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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