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피해자' 친언니, 동생 신상까지 퍼지자 "억측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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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5-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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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친언니가 동생의 신상까지 퍼지자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찾기에 나섰고, A씨로 보이는 남성의 신상정보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피해자의 친언니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제 동생이 억울하게 A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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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의대생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친언니가 동생의 신상까지 퍼지자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7일 KBS가 '[단독]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 재학생으로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20대 남성 A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찾기에 나섰고, A씨로 보이는 남성의 신상정보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피해자 신상까지 같이 퍼지기 시작한 것.

이에 피해자의 친언니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제 동생이 억울하게 A에게 살해당했다. 어느 날 제 동생이 A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A가) 갑자기 죽고 싶다고 하면서 옥상에서 수차례 뛰어내리려 했다. 동생은 착한 마음에 죽으려는 거 막다가 이미 예정돼있던 A의 계획범죄에 휘말려 수차례 칼로 찔려 죽임당했다"며 댓글을 달았다.

이어 "저희 가족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동생이 조금이라도 편히 잠들 수 있게 동생의 신상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동생 SNS 계정을 비공개 또는 삭제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계속 오류가 걸려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부디 동생에 관한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B씨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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