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체 디에셋펀드, '최대 62억원 손실' 금융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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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4-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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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디에셋펀드에서 최대 62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디에셋펀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상환 가능성을 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일부 차주와 연락이 돼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거래 내역을 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에셋펀드는 지난 16일 공지에서 "담보물이 분실된 게 아니라 창고 내 담보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며,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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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에셋펀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디에셋펀드 홈페이지 갈무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디에셋펀드에서 최대 62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에셋펀드는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에셋펀드는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받아 투자자와 대출을 연계해 주는 온투업체다. 3개월 만기에 약 14~1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을 운영해왔다. 다수의 개인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다시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줬다.

디에셋펀드는 창고 관리 회사에 담보물인 수입 냉동 축산물 관리를 위탁하고, 관리 현황을 공지했다. 이중 지난해 12월 출시된 1312호 상품부터 이달 1일 출시된 1341호 상품까지 모두 30개 상품의 투자금 61억8000만원이 금융사고로 상환 불능에 빠진 상태다.

디에셋펀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상환 가능성을 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일부 차주와 연락이 돼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거래 내역을 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에셋펀드는 지난 16일 공지에서 "담보물이 분실된 게 아니라 창고 내 담보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며,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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