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중 1368원, 17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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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04-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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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01분 현재 전일보다 3.7원 오른 13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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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2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01분 현재 전일보다 3.7원 오른 13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원까지 올랐다. 1368.7원은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는 간밤 소폭 상승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쳐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13원)보다 2.74원 오른 수준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달러화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이어졌으나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3.5%인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했다. 지난해 2·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10번째 동결이다. 고물가, 고환율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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