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ETF 테마 '비만치료제·파킹형' 주목… 자금흐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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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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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테마 중 비만치료제와 파킹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

    후발주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와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는 AUM이 각각 460억원, 100억원이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2%대에 그쳐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와 격차가 크다.

    올해 신규 상장한 파킹형 ETF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이 5500억원으로 가장 많은 AUM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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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테마 중 비만치료제와 파킹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상장한 주식형 ETF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운용자산(AUM) 규모 1270억원으로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신탁재산 60% 이상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며 기초지수인 1Select글로벌 비만치료제TOP2 Plus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ETF는 지난 2월 14일 상장한 후 1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 중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바이킹테라퓨릭스, 질랜드 파마가 모두 편입된 ETF다. 특히 최근 바이킹테라퓨릭스가 임상 중인 신약이 13주 만에 체중을 14.7% 줄였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되면서 ETF 편입 비중이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자산운용이 비만치료제 ETF를 선보인 후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도 비만치료제 ETF를 선보였다. 후발주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와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는 AUM이 각각 460억원, 100억원이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2%대에 그쳐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와 격차가 크다.
 
올해 신규 상장한 파킹형 ETF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이 5500억원으로 가장 많은 AUM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상장한 해당 ETF는 국내 첫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채권 금리에 가산되는 기간 프리미엄이 크기 때문에 장기물 금리가 더 높다.
 
증권가에서는 파킹형 ETF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은행 파킹통장과 달리 파킹형 ETF는 한도액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은행 파킹통장은 대부분 수천만원 이내의 한도를 가지고 있어 대규모 금액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파킹형 ETF 장점이 더 크다. 매매수수료와 운용수수료가 있지만 0.05% 내외여서 부담이 적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여유자금을 통해 일일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인다.
 
최병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D를 활용한 ETF는 우량 초단기채에 집중투자하는 ETF로 은행의 파킹통장처럼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아 ‘파킹형’이라는 명칭이 붙었다”며 “머니마켓, 단기채, KOFR 등도 파킹형 ETF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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