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서울통합 발걸음…꾸준히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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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04-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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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시 승격 26주년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국제스케이트장은 준비된 김포로" 시민결의대회 열려

김병수 시장이 김포아트홀 2층 공연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김포아트홀 2층 공연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전국 그 어느 지자체보다 뜨거운 관심 가운데 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서울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우리 김포시민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교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공유로 서울시와 깊이 소통하고 있다.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고 한발 한발 꾸준히 내딛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김포시는 시 승격 26주년을 맞아 김포아트홀에서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를 포함한 김포시민, 주요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자매결연도시 강영석 상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가 축하의 자리에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70만 김포시민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빙상경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UAM산업 선도에 중점을 두고자 하며 여러분의 희망과 열정이 김포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저 또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 4인의 김포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 김포시 문화상 등 10개 분야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국제문화교류재단 김포시지회 임영주 님, 김포시자율방재단, 김민규 소방장에게 돌아갔으며 김포시 문화상은 성정숙 사단법인 서도소리보존회 김포시지부장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말미에는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가 진행돼 시민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기석 단국대 빙상부 코치,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이외에도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공연, 김포시 홍보대사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시몬, 나비의 공연,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공연,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캘리그라피 작품은 한달 간 김포시청 본관 전시될 예정이다. 기념식 영상은 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국제스케이트장은 준비된 김포로” 시민결의대회 열려
김포시가 지난 1일 김포아트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지난 1일 김포아트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김포아트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각계 인사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한 목소리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응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500여 시민들은 영상을 통해 유치 배경과 필요성, 특장점 등을 시청하고, 구호인 ‘국제스케이트장은 준비된 김포로’를 연이어 외치며 유치를 간곡히 염원했다.

김포에 거주하는 유기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시민대표로 참가해 유치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2024년은 우리 빙상의 새로운 무대가 선정되는 전환점이 되어 또 다른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이 지리적으로도 특징적으로도 완전히 새로워야 하는 이유”라며 “선수들의 수련과 성장의 최상의 환경, 국제대회 유치에 최적의 입지, 국제행사를 통한 시너지 창출. 김포시는 후보도시 중 유일하게 이 모든 여건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국내외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연습공간과 경기 컨디션을,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은 세계인에게는 편리한 동선과 즐길거리를 주는 곳이 김포”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을 김포시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단합된 김포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김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계체육시설로서 국제스케이트장이 꼭 김포에 유치되길 기원한다”며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빙상경기 전문선수들의 대회 뿐 아니라, 시민들이 즐기며 체험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또 공연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 연장,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지난 3월 4일부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 염원을 담아내기 위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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