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합의 '임박'...3.3㎡당 784만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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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3-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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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이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게 될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초 전해진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극적인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까지 당사의 책임감 있는 행보가 건설사와 고객 간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돼 정비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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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이주 착수 등 재건축 사업 탄력 전망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 타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홍제3구역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의 외관 특화,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계속 이어졌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거론돼 왔다. 

올해 들어 현대건설은 3.3㎡당 830만3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으나 조합이 600만원 후반대로 맞서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양측이 재협상을 벌인 결과, 3.3㎡당 784만원으로 합의점을 찾으면서 홍제3구역 재건축 공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 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건설이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게 될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초 전해진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극적인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까지 당사의 책임감 있는 행보가 건설사와 고객 간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돼 정비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제3구역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6층 11개동 규모의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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