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조국 저격 "구찌 아니라 구치소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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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3-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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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6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린다"고 질타했다.

    허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구만리 선거'가 돼야 한다"며 "9번 찍는 것 말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의 주체는 합리적 양심을 갖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최근 선전에 대해선 "조국 대표의 막장드라마 같은 복수혈전이 벌어지게 된 원인은 윤석열 정권이 제공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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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은 '사실상 범죄자'…9번 찍는 것 말리는 선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포스터를 게재했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포스터를 게재했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6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구찌가 아니라 구치소가 어울린다"고 질타했다.

허은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독불장군식 비호감 국정 운영은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적었다. 허 위원장은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사실상 범죄자' 조국 대표가 구원자·심판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 대표는 25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DIOR(디올) 말고...9UCCI(구찌)'라는 문구와 자신의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누가 만드셨을지? ^^;;"라고 언급했다. 해당 포스터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투표 기호인 9번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허 위원장은 "구치소에 계셔야 하는 분이 버젓이 활개치며 대한민국 정치·사법 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현실, 대한민국 자유가 범죄자들에 의해 오용되고 유린당하는 현실에 심각한 위기감과 무력감마저 느낀다"고 주장했다.

허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구만리 선거'가 돼야 한다"며 "9번 찍는 것 말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의 주체는 합리적 양심을 갖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최근 선전에 대해선 "조국 대표의 막장드라마 같은 복수혈전이 벌어지게 된 원인은 윤석열 정권이 제공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려 불공정의 조국이 다시 살아나게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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