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 계양을 출마..."범죄 혐의 피하기 위한 정치 퇴장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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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3-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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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3일 "거짓말하고 남 탓만 하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탄핵하겠다는 그런 정치를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계양에서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22대 총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원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계양을 선거는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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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동안 국회의원 해먹던 이들 책임져야"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3일 "거짓말하고 남 탓만 하는,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의 범죄 혐의를 피하기 위해 탄핵하겠다는 그런 정치를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계양에서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22대 총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원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계양을 선거는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살기 어려운 것에 가장 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는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계양의 경우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이유가 많다"고 설명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의원이 5선을 달성하면서 국민의힘 험지로 분류됐다. 그러나 여당 핵심 인사 중 한 명인 원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게 됐다.  원 후보는 "이 지역의 교통, 주거, 교육, 문화, 환경에 대한 불편은 25년 동안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해 먹었던 바로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마지막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생과 사를 계양 주민에게 던질 테니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 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오다 보니 (현수막에) 이재명 아니다. '이·채·양·명·주 아웃'이라고 쓰여 있더라 제 눈에는 왜 이재명 아웃이라고 보이죠"라고 민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원 후보는 학생운동을 하던 1985년 당시 인천 부평공단의 한 금속공장에 위장 취업했던 지역구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40년이 지나서 그 청년은 개혁적 보수를 걷는,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안보와 시장경제, 경제성장을 믿는,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나는 이곳 계양에 정직한 정치를 심으러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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