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를 잡아라'…서울시, 사과 66%, 대파 24% 할인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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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3-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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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산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사과는 66%, 대파는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격 상승 폭이 큰 품목 중 채소류인 대파와 과실류인 사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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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농수산식품공사-도매시장법인-롯데마트 민관협력,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

  • 시는 생산자에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도매시장법인은 가격 보전 등으로 원가 낮춰

  • 21일부터 23일까지 시내 98개 롯데마트·슈퍼서 대파, 사과 시중가 대비 24~66% 저렴하게 판매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농산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사과는 66%, 대파는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격 상승 폭이 큰 품목 중 채소류인 대파와 과실류인 사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사(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롯데마트와 협력해 유통·판매 마진을 최소화한 사과 7.5t, 대파 17t을 공급하기로 했다.
사과는 최근 개당 가격이 1만원을 호가하며 대표적인 물가 상승 품목으로 떠올랐는데 생육기 냉해와 우박 피해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30% 감소해 가격이 치솟았다. 대파는 여름철 생육기 기상 악화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13%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 사과와 파를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사과는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곳)에서 2.5㎏ 1박스당 9990원에, 대파는 롯데마트(14곳)와 롯데슈퍼(84곳)에서 1㎏에 2950원에 판매한다. 이는 3월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이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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