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많이 좋아했다"는 박성훈에 은근한 질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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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3-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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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훈이 김지원을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등장해 김수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김지원 분)의 대학 동기로 등장, 백현우(김수현 분)를 자극했다.

    홍해인은 백화점에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윤은성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에 왔으면 연락하지 그랬냐"고 친한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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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 방송화면 사진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 방송화면 [사진=tvN]

박성훈이 김지원을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등장해 김수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2회(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김지원 분)의 대학 동기로 등장, 백현우(김수현 분)를 자극했다.

홍해인은 백화점에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윤은성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에 왔으면 연락하지 그랬냐”고 친한 척 했다. 윤은성은 “네가 마지막으로 한 말 기억 안 나? 연락하지 말라며”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이에 홍해인은 “네가 자꾸 선을 넘으니까”라며 윤은성과 과거 껄끄러운 사이였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해인은 “나 좀 도와줄 수 있겠냐. 나는 예전 일들 기억나는 것도 없다. 좋았던 관계로 정리하면 어떠냐”고 도움을 청했다.

홍해인의 남편 백현우가 재판을 마치고 돌아오자 윤은성이 접근했다. 이어 “해인이 생각 가끔 했는데 남편 분 보니 기분이 좀 묘하다. 저희가 예전에 좀 좋았던 관계였거든요”라고 도발했다. 

백현우가 “해인이가 좋았던 관계가 많았던 편은 아닌데 대단하다”고 반응하자, 윤은성은 “사실 제가 많이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윤은성은 “신경 안 쓰이냐. 이런 말에 신경 안 쓰이면 둘 중 하나 아니냐. 너무 믿든가 상관없든가. 혹시 후자냐. 농담이다”고 꼬집었다. 

백현우는 마음 속으로 “어떻게 알았지? 기분 나빠. 자기가 좋아했으면 열심히 노력해 결혼까지 갔어야지. 그럼 나도 구원받고 좋았잖아"라며 "이제 와서 좋아했다는 부질없는 소리하면 어쩌라고.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짜증나는 자식”이라며 은연중 질투를 드러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의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의 세기의 결혼이 세기의 전쟁이 될지에 대한 내용이다. 

'눈물의 여왕' 1회에서는 사랑으로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이한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이야기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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