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에 교통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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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입력 2024-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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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비전, 디지털 트윈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차량용 고정밀 지도(HD 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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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공사와 MOU 체결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SAPTCO’ MOU 체결식 사진네이버
지난 6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SAPTCO’ MOU 체결식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약 8000대의 버스를 비롯한 장거리 버스, 기타 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다.

SAPTCO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최고경영자(CEO)와 아흐메드 알 조하니 DMS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비전, 디지털 트윈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차량용 고정밀 지도(HD 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SAPTCO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규모 인프라와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사우디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다.

또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위해 별도의 독립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와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네이버의 클로바 비전 기술을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알호가일 CEO는 "버스와 지하철뿐 아니라 차량 공유, 자율주행 차량, 자율전기·수소차량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보유한 SAPTCO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이 신기술과 AI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우디 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채 대표는 "최신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APTCO에게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네이버는 최적의 협력자"라며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분들과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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