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속 첩장이 실화?...3년전 실제로 본 장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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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3-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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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묘' 속에 등장한 첩장(한 묫자리에 관이 중첩으로 묻혀 있는 것)이 실제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지난 5일 19만5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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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파묘 스틸컷
[사진=영화 '파묘' 스틸컷]
영화 '파묘' 속에 등장한 첩장(한 묫자리에 관이 중첩으로 묻혀 있는 것)이 실제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장의사 유재철씨는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10대 재벌 중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제가 의뢰를 맡아 파묘 작업을 했다"며 3년 전 목격한 첩장에 대해 언급했다.

유씨는 "예전 사람들은 산소를 되게 깊이 팠다. 한 3~4m 폭으로 해서 넓게 파고, 밑에 내려갔는데 오른쪽에 있는 흙이 쓰러지면서 관이 하나 더 나왔다"며 "10대 재벌집 그 할머니 산소가 약 100년 됐다더라. 근데 거기에 누군가가 또 명당 기운을 받으려고 거기다가 첩장을 한 것 같다. 할머니(재벌)가 2m 정도 들어가 있었으면 한 1.5m쯤에 옆으로 눕혀진 첩장이 있었다"면서 양반집, 잘된 집 옆에 간혹 (이런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지난 5일 19만5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43만1726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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