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상권 임대료 월평균 제곱미터당 7만4900원...북창동, 18만원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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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3-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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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 주요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1층 점포 ㎡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6일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당 통상임대료는 2022년 6만9500원보다 7.8% 상승한 평균 7만49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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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 주요 상권 1층 점포 1만2531개 대상 현장조사

  •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은 60.2㎡(18.2평)...매출액은 ㎡당 46만3000원

  • 서울시 "임대료 결정‧계약갱신 참고용으로 공개...맞춤형 분쟁조정으로 상생환경 조성"

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 쇼핑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 쇼핑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 주요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1층 점포 ㎡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당 18만원이고,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1087만원 수준이었다.

시는 6일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당 통상임대료는 2022년 6만9500원보다 7.8% 상승한 평균 7만4900원이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 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으로 계산됐다.

특히 지난해 통상 임대료는 북창동이 ㎡당 월 1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이었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당 46만3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순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상가임대차 분쟁 중재와 조정을 위해 변호사‧감정평가사‧건축사 등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임대료 조정 △계약 해지 △권리금 △계약 갱신 △원상 회복 등 다양한 분쟁 해결을 위해 조정 합의에 나서고 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정제도를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과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협력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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