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시대' 변화된 평양 모습 부각…"새로운 번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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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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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정권이 들어선 이후 건축된 평양 내 건물과 거리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새로운 평양 번영기'라고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 해마다 천지개벽되는 우리 수도 평양'이라고 강조하며 발전한 화성거리 모습을 언급했다.

    신문은 이날 "불과 두 해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벌판이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을 놀래우며 펼쳐진 건설의 기적이 심금을 울린다"며 "웅장화려한 화성거리에 우리 당이 만난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펼쳐가는 사회주의 이상향, 인민이 자자손손 누리게 될 행복의 만경창파가 그대로 비껴 있다는 생각에 가슴은 절로 흥분으로 높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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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신문 "해마다 천지개벽되는 우리 수도"

  • 지난달 2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첫 시행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 사업인 3단계 건설착공식이 지난달 23일에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1만가구 살림집 건설 사업인 3단계 건설 착공식이 지난달 23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정권이 들어선 이후 건축된 평양 내 건물과 거리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새로운 평양 번영기'라고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 해마다 천지개벽되는 우리 수도 평양'이라고 강조하며 발전한 화성거리 모습을 언급했다. 

신문은 이날 "불과 두 해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벌판이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을 놀래우며 펼쳐진 건설의 기적이 심금을 울린다"며 "웅장화려한 화성거리에 우리 당이 만난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펼쳐가는 사회주의 이상향, 인민이 자자손손 누리게 될 행복의 만경창파가 그대로 비껴 있다는 생각에 가슴은 절로 흥분으로 높뛴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평양 번영기'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은하과학자거리,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문수물놀이장, 옥류아동병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경루동 등을 열거했다. 최근 착공한 화성지구 3단계 1만가구 살림집(주택)도 언급됐다.

신문은 "10여 년, 과연 세계 그 어디에서 우리 국가의 수도처럼 그처럼 짧은 기간에 새롭게 변모된 눈부신 실체를 볼 수 있을 것인가"라며 "평양의 거창한 전변, 이는 희세의 걸출한 위인인 총비서 동지만이 이룩하실 수 있는 역사의 기적"이라고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해 '민족성'과 '현대성'을 결합한 건축물들을 일떠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기본 원칙이며 주체적 건축 사상의 근본 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평양 번영기를 이룩하는 과정에 창조된 무수한 기적과 위훈은 부흥강국의 새 시대를 앞당겨오는 무한대한 추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첫 시작으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 착공식을 열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20개 군에 첨단 지방산업기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 연설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 실행이라는 우리 당의 최대의 숙원과 웅지를 안고 첫 삽을 박는 역사적인 의식이 오늘 나라의 대표적인 중산간지대인 여기 성천군에서 진행된다"며 "이로써 지방의 전면적 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우리 당 10년 목표의 위대한 투쟁이 마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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