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오타니, 아내와는 운동 시설에서 첫 만남...전 농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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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도쿄(일본) 통신원
입력 2024-03-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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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신랑'이 된 LA 다저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기자회견을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아내의 정체가 전 일본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28)라는 관측이 유력시되고 있다.

    금세 '9300억원의 사나이' 오타니의 아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오타니의 아내로 유력하게 알려진 여성이 있다면서 전 일본 여자농구 선수인 다나카 마미코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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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매체, 전 일본 여자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 거론

  • 아내와 넷플릭스 데이트 즐겨

오타니 쇼헤이사진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새신랑'이 된 LA 다저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기자회견을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아내의 정체가 전 일본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28)라는 관측이 유력시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내에 대한 정확한 신상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오타니는 아내의 매력에 대해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라고 전하면서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고도 했다. 또한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소개했다.

오타니가 바쁜 일상 중에서도 여자친구와 소리 소문 없이 약혼에 이어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금세 ‘9300억원의 사나이’ 오타니의 아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은 오타니의 아내로 유력하게 알려진 여성이 있다면서 전 일본 여자농구 선수인 다나카 마미코를 거론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초 실업단을 은퇴했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한 상태다.

와세대대학을 졸업하고 2019년 일본 여자 프로농구팀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 포지션으로 활약한 다나카는 2021년 8월 대표팀 후보에 선출됐지만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한편 오타니는 최근 일본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에 나섰는데, 이 인터뷰에서도 아내와 2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누리꾼들은 “역시 다나카 선수가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일본 분게이슌쥬(文藝春秋·문예춘추)가 발행하는 잡지 ‘스포츠그래픽넘버’는 오타니와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오타니는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도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 시즌 중엔 거의 (내가 있는) 미국에 오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에도 데코(반려견)와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와) 주로 전화로 이야길 나눴다. 함께 TV나 넷플릭스도 자주 봤는데, 같은 타이밍에 같은 콘텐츠를 틀어서 보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일본 드라마 ‘비방(VIVANT)’과 ‘닌자의 집(忍びの家·시노비노이에)’를 즐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아내가 자신보다 두 살 연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그의 생일(7월 5일)에는 여자친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여자친구의 생일엔 함께 있었는데, 평소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신발’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던 만남의 계기에 대해 오타니는 “헬스장은 아니고, 운동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처음 만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말한 ‘처음 마주친 시기’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만났을 때의 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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