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지역협력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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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2-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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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수원시와 베트남 하이즈엉성이 새로운 단계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함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훙 부위원장은 하이즈엉과 수원시의 협력을 평가하면서 지금까지 두 지역이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한다는 모토하에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교육 △지속 가능 발전 △지역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대표단 교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양 지역은 하이즈엉 학생들의 한국 유학 기회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회 활동 경험을 교환하며, 하이즈엉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건설에 협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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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시 회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시 회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200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수원시와 베트남 하이즈엉성이 새로운 단계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함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베트남 현지 매체 띤뜩신문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 대표단은 베트남 하이즈엉(Hai Duong)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했다.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민 훙(Nguyen Minh Hung) 부위원장은 수원시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2023년 성의 사회 경제적 발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한국 투자 프로젝트가 총 126개이고 등록 투자액은 총 14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국은 하이즈엉성에 투자 프로젝트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이 지역에 투자하는 국가 중 프로젝트 수 1위, 투자 자본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의 23%, 등록 FDI 프로젝트의 14%를 차지하며 7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 분야는 △전기전자제품 △금형 △물류서비스 △의류 등이다. 


훙 부위원장은 하이즈엉과 수원시의 협력을 평가하면서 지금까지 두 지역이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한다는 모토하에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교육 △지속 가능 발전 △지역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대표단 교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양 지역은 하이즈엉 학생들의 한국 유학 기회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회 활동 경험을 교환하며, 하이즈엉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건설에 협력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참가하여 하이즈엉성의 문화와 음식을 홍보하기도 했다.

하이즈엉성 지도자들은 수원시 대표단에 홍강 삼각주의 중심 위치를 활용한 고품질 국제 병원을 건설하기 위해 하이즈엉에 투자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하이즈엉성 내 고품질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함께 탁구 및 양궁 선수들의 훈련, 코칭, 자격 향상을 지원하고 수원시가 꼰선-끼엡박(Con Son-Kiep Bac) 봄 축제에 참가할 예술단을 파견하여 하이즈엉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도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그는 하이즈엉과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 대표는 2024~2026년 지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특히 양측은 지역 청년과 시민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문화, 예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육훈련이나 지속 가능한 발전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하이즈엉과 수원은 2004년 7월부터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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