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부동산PF 고려한 금리 조정 없을 것…미시정책으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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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4-02-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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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산 우려와 관련해 "부동산PF 이슈를 고려한 금리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총재는 22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PF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과 4월 위기설 등과 관련해 "당연히 하방요인이 크다"면서도 "경기를 전망할 때는 상방과 하방이 다 있는데 현재 수출은 저희 예상보다 호조세고 소비는 부진해 두 요인이 상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총재는 부동산PF 리스크를 염두해두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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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기자간담회서 부동산PF "질서 있는 정리" 또다시 언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산 우려와 관련해 "부동산PF 이슈를 고려한 금리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부동산PF 이슈는 미시정책을 통해 안정을 도모해야지 금리로 해소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재는 22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PF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과 4월 위기설 등과 관련해 "당연히 하방요인이 크다"면서도 "경기를 전망할 때는 상방과 하방이 다 있는데 현재 수출은 저희 예상보다 호조세고 소비는 부진해 두 요인이 상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총재는 부동산PF 리스크를 염두해두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조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PF 부실로 건설회사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렇게 예측한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면서 "현재 금융당국과 정부가 상당수의 부동산PF에 대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이는 총선과 무관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리 과정에서 모든 부동산PF가 살아나지는 않겠지만 태영사태가 잘 진척되고 있는 것처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동산PF 이슈는 미시정책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한은이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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