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3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모금캠페인 통해 목표액 10억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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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윤중국 기자
입력 2024-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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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최초 기부·소액 기부 증가 등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 제105주년 3·1절 보훈 문화행사 개최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2023년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지정기부금 모금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액인 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모금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각종 명절과 연말연시에 이뤄지는 일시적 기부가 아닌, 생활 속의 기부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시는 2023년도 모금 목표액을 10억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와 기부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현금 5억 8000여만원(63건) 및 현물 4억 6000여만원(38건) 등 총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평년보다 기부금이 4억원 이상 증가했고, 50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가 늘어났으며 기부금품 전달식, ESG나눔 기업 간담회, 기고문, 감사 서한문, QR코드 홍보, 시정 소식지, 시청 홈페이지 기부하기 코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시민과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기부금 전달사진 및 보도자료, 배분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함에 따라 기관에 대한 대외 신뢰도가 향상돼 생애 최초기부자, 소규모자영업자, 중소기업, 행사 수익금 기부 등 기부문화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됐다.

시는 모금액을 바탕으로 △폭염취약계층 선풍기 200대 지원, △난방비 폭등에 따른 난방비 200가구 지원, △설·추석명절 명절위로금 400가구 지원 등을 시행했으며 민간사회복지기관 및 단체공모를 통해 △저소득 노인을 위한 아침 천원식당 운영,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병원동행 서비스, △저소득 청소년 노트북 지원, △장애인의 일상·역량·휴식UP,  △읍면동별 반찬 지원 등 주변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공동모금회에 예치된 일반기부금은 지난해 10월, 안성시 지정기부금 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된 13개소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서 기관별 일정에 따라 올해 2월부터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일반기부금은 사회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비롯해 중위소득 120%이하 복지그늘 가구 및 고독사 우려 가구, 주거취약계층, 돌봄필요대상 등을 위한 사업에 적용하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욱 소중한 시대를 맞아 공동체를 향한 시민분들의 따스한 관심과 응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올해도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사랑더하기 희망나누기 지정기부금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보건/복지->기부하기)와 안성시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제105주년 3·1절 보훈 문화행사 개최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은 3·1절 행사를 맞아 ‘제105주년 3·1절 보훈 문화행사-가족과 함께하는 독립놀이터 안성31운동기념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역사인 3·1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3·1절과 관련된 다양한 소장자료를 전시실에서 공개함과 동시에 이번 행사를 위해 리플릿을 특별히‘독립운동가 의복’형태로 제작해 관람객이 독립운동가가 돼보는 기회와 기념관 곳곳을 누비며 ‘기념관 낱말 찾기’ , ‘숨은 그림 찾기’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7종으로 각 부스에서 운영되며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이벤트와 1, 2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공연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컬처스’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

버블&벌룬 퍼포먼스 ‘최원석’ 등이 출연해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3·1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소장자료를 전시실에서 공개할 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배워볼 수 있는 독립역사 보드게임 ‘만세고(go)갯(get)’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안성맞춤박물관 △박두진문학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각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숭고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후세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밝은 분위기의 체험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히며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전했다.

기타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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