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늘봄학교 전면도입, 초등교사 92% 반대"…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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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수습기자
입력 2024-02-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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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정부의 '늘봄학교 전면 도입' 정책에 대해 초등학교 교원 92%가 반대한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 초등학교 교원, 교육행정직, 돌봄 공무 직원 등 이해관계와 입장이 저마다 다른 것이 드러났다"며 "(정부는) 교원과 학부모, 교육행정직과 돌봄 공무 직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원단체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초등학교 학부모 1만5000여명, 초등학교 교원 1만1000여명, 교육 행정직원 6000여명, 돌봄공무직원 2000여명 등 총 4만20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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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득구 "정부, 다양한 교육 주체와 사회적 합의 거쳐야"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정부의 '늘봄학교 전면 도입' 정책에 대해 초등학교 교원 92%가 반대한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동의하느냐'고 물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초등학교 교원 응답자 중 92.4%(매우 그렇지 않다 86.7%, 그렇지 않다 5.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초등학교 학부모 응답자의 49.6%(매우 그렇다 30.9%, 그렇다 18.7%)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적인 답변은 36.3%(매우 그렇지 않다 27.8%, 그렇지 않다 8.5%)에 불과했다.

'늘봄학교가 도입된다면 관리 책임은 누가 맡아야 하느냐'는 질문엔 초등학교 교원의 78.8%가 '지방자치단체'를 꼽았지만, 초등학교 학부모는 26.7%만 선택했다. 학부모 34.3%는 '돌봄공무직'이, 17.8%는 '교원'이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늘봄학교 도입으로 교육 주체 간 업무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초등학교 교원은 89.4%가, 돌봄 공무 직원은 76.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 초등학교 교원, 교육행정직, 돌봄 공무 직원 등 이해관계와 입장이 저마다 다른 것이 드러났다"며 "(정부는) 교원과 학부모, 교육행정직과 돌봄 공무 직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원단체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초등학교 학부모 1만5000여명, 초등학교 교원 1만1000여명, 교육 행정직원 6000여명, 돌봄공무직원 2000여명 등 총 4만20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4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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