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캐시우드가 투자한 美 생명공학업체, 파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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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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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억 달러(약 1조5913억원)나 투자한 미국의 유전자 치료업체 인바이테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바이테가 구조조정 전문업체인 모엘리스 및 FTI컨설팅과 법률회사 커클랜드& 앨리스와 협력해 수주 내로 15억 달러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파산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바이테는 지난 2021년에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전환사채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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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12억 달러 투자…부채만 15억 달러

  • 주가 50달러서 1달러로 폭락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억 달러(약 1조5913억원)나 투자한 미국의 유전자 치료업체 인바이테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바이테가 구조조정 전문업체인 모엘리스 및 FTI컨설팅과 법률회사 커클랜드& 앨리스와 협력해 수주 내로 15억 달러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파산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바이테는 지난 2021년에 소프트뱅크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전환사채를 조달했다. 소식통들은 소프트뱅크가 여전히 인바이테의 투자자라고 말했다.
 
인바이테는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로 2020년에 시총이 70억(약 9조2000억원)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주당 50달러에 달했던 주가는 현재 1달러 미만이다.
 
인바이테는 2013년 설립 이후 수익을 낸 적이 없다. 지난해에만 현금 2억2000만 달러를 넘게 소진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바이테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약 2억6700만 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다.
 
유전자 관련 업계는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DNA로 조상을 찾아주던 23앤미는 신약 개발 실패로 2021년 60억 달러에 달했던 시총이 모두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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