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美 오르면 하락·美 내리면 폭락...코스닥 왜? "정부, 밸류업프로그램으로 머니무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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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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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 수요를 통한 한국 수출의 회복 탄력성이 강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전환 모멘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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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美 오르면 하락·美 내리면 폭락...코스닥 왜? "정부, 밸류업프로그램으로 머니무브"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유독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증권가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머니무브'가 시작됐다고 진단.
-실제 코스피 시장 상승을 주도한 종목들도 은행, 보험업, 유통업 등 금융당국이 콕 집어 놓은 테마인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에 국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성장주, 기술주로 PBR 자체가 높아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가를 높이겠다고 선언한 이후 코스닥 시장에 집중됐던 자금이 대거 이탈해 코스피로 향하고 있는 것.
-특정 테마에 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인데 오히려 테마 하나를 더 보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옴. 저PBR 기업의 주가 부양 정책으로 코스닥에서 코스피,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자금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단기 효과에 그칠 우려.

◆주요 리포트
▷수출, 방향성과 회복 탄력성 [키움증권]
-한국 1월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출 개선 등이 주된 요인.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3개월 연속 플러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이 증가.
-한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이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경기선행지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수출의 회복 추세는 유효.
-다만, 한국 일평균 수출 증가율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수출의 회복 강도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불안정. 대외 수요를 통한 한국 수출의 회복 탄력성이 강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전환 모멘텀 필요. 중국 3월 양회, 미국 연준 통화 이완 가시화에 주목.

◆장 마감 후(1일) 주요공시
▷현대위아, 계열회사 모비언트에 316억원 규모 및 테크젠에 1123억원 규모 현물 출자.
▷세아제강지주, 보통주 1주당 2000원 현금배당.
▷알체라, 27만5000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에스디생명공학, 파생상품금융부채(전환사채) 평가손실 발생.
▷신라젠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단일요법 및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 변경 승인 신청."
▷삼양패키징, 전자투표제 도입 결정.
▷인트로메딕 "내부결산에서 2023년 법인세차감전 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 이상으로 확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DL이앤씨, 108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HDC, 146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국보, 300억원 규모 1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펀드 동향(3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1억원
▷해외 주식형 -175억원

◆오늘(2일) 주요일정
▷한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1월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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