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본격 시행···5대 은행에서 1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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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2-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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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일부터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권의 이자 캐시백이 진행되는 가운데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에서만 1조925억원의 이자 환급이 이뤄진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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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5일부터 환급 개시···국민銀 3005억 '최대'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권의 이자 캐시백이 진행되는 가운데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에서만 1조925억원의 이자 환급이 이뤄진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오는 5일 가장 먼저 이자 환급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 3005억원과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원이 우선적으로 지급된다. 이어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원을 합산하면 총 3005억원의 이자 환급을 지원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 대한 캐시백도 매분기 종료 후 익월에 진행된다.

캐시백 대상 고객에는 오는 2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캐시백 계좌 등 상세 내용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절차가 없다. 캐시백 금액은 대상 고객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에 입금된다. 신청 절차 또는 개인 정보, 신분증 사진 등을 필요로 하거나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오는 6일부터 이자 환급을 시작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내놨으며 이번 이자 캐시백으로 1994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 약 33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며,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된다.

신한은행은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했고,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원, 1094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자 캐시백을 통해 27만4000여명의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지원을 위해 이자 캐시백 1824억원을 비롯해 총 2758억원을 공급한다. 약 21만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민생금융에 총 2148억원을 지원하며, 2129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한다. 기업은행도 민생금융을 돕기 위해 이자 캐시백 1825억원을 포함해 총 2519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부산은행 525억원 △대구은행 442억원 △경남은행 307억원 등에서 이자 환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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