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FOMC 앞두고 보합…알파벳·MS 시간 외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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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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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벳·MS 기대 이상 실적에도 주가 밀려

  • 미국 구인 규모 증가…조기 금리인하 기대 후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EPA 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EPA·연합뉴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3대 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1일(한국시간) 새벽 4시에 통화 정책을 발표한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35% 오른 3만8467.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06% 하락한 4924.97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6% 밀린 1만5509.90을 나타냈다.

S&P500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22% △부동산 -0.91% △기술 -0.7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71% △유틸리티 -0.04%는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0.56% △에너지 1.01% △금융 1.2% △헬스케어 0.25% △산업 0.05% △원자재 0.45%는 올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97%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제너럴모터스(GM)는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8% 급등했다. 미국 전자업체 산미나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8% 넘게 올랐다. 반면 가전업체 월풀은 기대 이하 실적에 주가가 6.6% 급락했다. 제트블루도 4.7% 하락했다. 

장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에 예상을 웃돈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지만, 광고 수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알파벳 주가는 4% 넘게 급락 중이다. MS 역시 애저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장은 증시 상승을 견인한 매그니피센트7의 실적을 우려한다. 

미국 기업의 구인 규모가 증가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했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지난해 12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90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구인 건수 893만건 대비 10만건 증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80만건)를 웃돌았다.

모건스탠리의 투자 등급 상향 조정 영향으로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각각 3% 넘게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라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4달러(1.35%) 오른 배럴당 77.8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45센트(0.57%) 상승한 배럴당 82.8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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