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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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이동원 기자
입력 2024-01-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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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6일까지 신청, 논 최대 30만원, 밭 최대 90만원 지원

양양농업기술센터 전경사ㅓ진-이동원 기자
양양농업기술센터 전경[사ㅓ진=-이동원 기자]
양양군은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제 원자재 수급불안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양양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총 1800백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2663농가(논, 밭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자 등의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한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영농 규모가 적은 소농을 중심으로 논은 최대 30만원, 밭은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과, 2년 이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다. 다만,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그 배우자,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1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이후 3월 중에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관내 농협 등 농자재 공급을 대행하는 민간위탁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반값 농자재 지원이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양양군이 반값 농자재 사업으로 관내 2733농가에 약 8억 7000만원의 농자재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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