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현대글로비스, PCTC 운임 상승 기대…목표가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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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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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흥국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자동차운반선(PCTC)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PCTC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PCTC 체선 및 용선료 상승, 가용 선복 부족 현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2024년 그룹사의 국내 공장발 물량 운임 재계약이 진행될 예정이고 해외 공장발 물량의 경우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대 확대에 따른 고마진 비계열 물량 확보가 되는 시점에 PCTC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은 전년 대비 달러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반조립제품(CKD) 수익성은 악화될 전망이나 PCTC 운임 인상을 통해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물류 사업부는 그룹사 물량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소폭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수에즈 운하 운행 중단 사태로 인해 물류 대란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포워딩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수에즈 운하 사태의 직접적인 수혜주는 아니지만 물류 대란이 지속될 경우 PCTC 운임과 내륙 운송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에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운송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방어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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