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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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01-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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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 업 비: 100억원 - 시설규모: 지상 3층 / 연면적 2,737㎡(829평) - 주요시설: 배드민턴장 6면, 게이트볼장 2면, 다목적 체육관 등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에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예정부지사진동해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에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예정부지[사진=동해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내에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말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으로,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고령층이 선호하는 체육 종목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날씨와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2024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기금) 30억원을 포함,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고령층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고, 노인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체육관 조성에 나선다고 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737㎡(829평) 규모로, 1층에는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게이트볼장, 2층에는 배드민턴장과 GX(Group Exercise)실, 사무실, 3층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한 상황으로, 향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사업계획 사전 검토(공공건축지원센터) 및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 후 올해 하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으로 최근 준공된 청소년센터가 있어 청소년과 노인세대 상호 간 교류가 가능하고,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관내 노인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이번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통해 평균수명에 증가에 따른 백세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대비하고, 스포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보편적 체육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지난해 복합형 체육‧문화시설인 해오름스포츠센터가 개장되면서 남·북부에 걸친 균형있는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백세건강스포츠센터까지 건립되면 고령층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 및 체력 증진 도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번째 실용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동해시
지난 9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번째 실용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동해시]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영농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돕고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해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심규언 시장과 이동호 의장, 김종곤 NH농협 동해시지부장, 김원오 동해농협조합장, 박재갑 한국농촌지도자동해시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실용교육이 열렸다고 전했다.
 
오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실용교육은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품목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벼, 양봉, 옥수수, 포도, 콩, 마늘 등 작목과정, 농업기계 및 농작업 안전교육을 비롯해 일반 농업인도 참석이 가능한 직불금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특히, 시는 각 과목별 전문 우수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농업인을 위한 직불금 교육, 농업의 정책 안내를 위한 시책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농업지원사업을 쉽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한기에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 교육을 실시, 향후 영농환경 개선 및 농가 소득 창출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폐기물처리장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폐기물처리장[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함께, 동해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85톤 가량의 재활용품을 수거했으며, 환경교육 전문가 등 외부강사를 초청, 제로웨이스트 실천행동, 쓰레기 줄이기 실천‧분리배출‧재활용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재활용품 수집 및 홍보 실적에 따라 실적우수동을 선발하는 대회로, 지난해는 최우수에 묵호동, 우수는 부곡동, 천곡동과 발한동은 각각 장려에 선정됐다.
 
동해시는 쓰레기 감소와 재활용품을 늘리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하며, 재활용품 교환사업 주민참여실적, 현재 설치 진행 중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회수되는 재활용품 실적과 함께 각 동별 사회단체(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수거되는 종이팩과 투명페트병 수거실적을 이번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종이팩(우유팩, 멸균팩) 등의 재활용품을 품목별 20개당 종량제봉투 10L 1매로 교환해 준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 재활용률은 높이고 쓰레기는 감소시키는 등 자원 순환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과 동별 시민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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